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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값 폭락 대비 ‘제동장치’ 마련한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1.05.23 조회 2,389


한우값 폭락 대비 ‘제동장치’ 마련한다


한우협회, 암소 20만마리 자율도태·소비촉진 착수

 한우 농가들이 구제역 이후 소비 침체와 값 하락, 쇠고기 수입 증가로 인한 위기감 극복 등에 나서기 위해 소비 촉진과 암소 20만마리 자율도태를 추진한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17일 대전에서 열린 회장단회의에서 구제역 이후 한우값이 산지·도매시장 가릴 것 없이 크게 떨어진데다 쇠고기 수입 증가 추세가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보고 한우값 안정 대책으로 소비 촉진과 암소 자율도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실제 한우값은 구제역이 사실상 마무리된 3월 이후 도매나 산지 모두 가격이 내림세다. 지육 평균 도매가격은 1㎏ 기준 4월 1만2,555원으로 지난해 1만7,019원보다 무려 4,464원(26.2%)이나 하락했다. 큰소 산지가격(600㎏ 기준)도 4월 평균이 403만3,000원으로, 지난해 554만6,000원보다 151만3,000원(27.3%)이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쇠고기 수입은 3월 3만7,000여t, 4월 3만1,000여t 등 4월까지 지난해 7만856t보다 3만5,000여t 많은 10만6,600t이나 들여와 쇠고기값 하락을 부추겼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한우협회는 단기 대책으로는 판매를 늘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중장기 대책으로 암소 특별소비행사와 자율도태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앞으로 적정 사육마릿수 유지를 위해 암소 도축과 함께 암소고기 특별소비행사를 마련하는 한편 능력이 떨어지거나 이모색이 있는 암소를 종축개량협회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자료를 바탕으로 20만마리를 선정해 오는 10월까지 도태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더불어 한우값 하락을 막기 위한 제도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송아지 생산안정제 기준가격 상향과 비육우 가격안정제도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출처 : 미트플러스 2011년 5월 20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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