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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암송아지 가격, 수송아지 근접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5.05.15 조회 1,719
입식수요·번식의향 높아져 상승 견인
수송아지 가격의 80%까지 ‘껑충’
 
입식 수요와 번식의향이 높아지면서 한우 암송아지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수송아지와의 가격차가 크게 줄어들었다.
지난 8일 열린 양평축협 송아지 경매에서는 암송아지 22두와 수송아지 44두가 출장했다. 이날 출장한 암송아지 중 내정가격 205만원짜리가 325만원에 낙찰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암송아지와 함께 다른 암송아지 한 마리도 305만원에 낙찰된 것을 비롯해 평균 낙찰가격도 230만원대를 기록했으며 최저 낙찰가도 162만원이었다.
수송아지의 경우 최고 낙찰가격은 370만원이었으며 평균 낙찰가는 279만9천500원을 기록했다.
특히 암송아지의 가격 상승률이 크게 올라가면서 수송아지와의 가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2013년 4월 암송아지 평균 가격이 60만원대까지 하락한 이후 꾸준히 상승하기 시작해 최근에는 220만원대까지 올라 무려 335%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수송아지는 2013년 4월 평균 166만원대에서 최근 273만원대로 64% 오르는데 그쳤다.
이처럼 수송아지에 비해 암송아지 가격 상승률이 더 높은 것은 송아지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가임암소 두수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13년 3월 120만두였던 가임암소수가 2015년 3월 현재 113만두로 줄어들었다. 더욱이 2013년과 2014년 2년 연속 FTA피해보전 대상품목으로 선정된 이후 소규모 번식농가의 대규모 이탈로 인해 송아지 생산기반이 상당부분 위축된 것도 암송아지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양평축협 관계자는 “한우 사육두수가 감소하면서 송아지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예상할 수 있었다”라며 “하지만 한우사육두수 감소에 암소도태나 FTA 폐업보상 등 인위적인 요인이 더해져 송아지 생산기반이 더욱 위축됐기 때문에 전업규모 이상 농가들이 어느 정도 규모화를 이루기까지는 송아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출처 : 축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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