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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값 고공행진…500만원대 등장
작성자 이영혜 등록일 2015.09.15 조회 1,223
양평가축시장서 사상 최고가 500만2천원 기록
평균 낙찰 가격도 지난해 대비 20% 이상 상승
생산량 감소 원인…시장 상황 고려 입식·출하를...
 
송아지 가격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일 열린 양평축협 송아지 경매시장에서 가축시장 역사상 최고가의 송아지가 탄생했다.
이날 수송아지 최고 낙찰가격은 495만2천원. 제각이 된 송아지에 붙는 5만원의 인센티브를 포함해 500만2천원에 최종 낙찰된 것이다.
낙찰가격이 500만원을 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물론 그만큼 좋은 송아지였다는 의미도 있지만 최근 송아지 생산량 감소로 인해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현상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것이다.
평균가격을 살펴보아도 이날 출장한 159두 송아지(수송아지 130두, 암송아지 29두)의 평균낙찰 가격은 수송아지 344만1천원, 암송아지 267만4천원으로 지난해 9월에 비해 각각 20.8%, 23.9%가 상승했다.
최고가격의 송아지를 생산한 농가는 양평군 개군면에서 번식우 30여두를 사육하고 있는 농가로 “수시로 방문해 계획교배 및 사양관리, 질병예찰 등 많은 지도를 해 준 축협담당자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송아지를 사 가시는 분도 나중에 좋은 성적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아지를 구매한 농가는 양평군 양동면에서 한우 200두를 일관사육하는 농가로 “번식우 90두를 갖고 있지만 이렇게 좋은 송아지를 생산해 본 적이 없다”며 “송아지를 보는 순간 한 눈에 반하여 응찰금액을 과감히 눌렀는데 낙찰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양평축협 관계자는 “송아지 생산 농가의 송아지는 항상 가축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에서 유명한 농가”라며 “최근에는 송아지 부족 현상에 전체적인 가격이 올라가는 추세로 비육 농가는 출하 시 시장 상황을 고려해 입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축산뉴스 김수형 기자 2015.09.11 11: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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