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뉴스 게시판

홈 > 게시판 > 축산뉴스 게시판
한우 정액 인터넷 공급시스템 ‘손질’
작성자 이영혜 등록일 2015.10.08 조회 1,300
농협 가축개량원, 다두사육·전업농가 증가세 따라
“사육현황 엄밀 분석…유전자원 보급 공정성 강화”
한우 유전자원(정액) 공급의 공정성 강화를 위해 인터넷 공급시스템이 개선된다.
농협중앙회 가축개량원(원장 전영춘)은 이달부터 인터넷 추첨제 공급시스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더욱 확고히 하여 유전자원을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가축개량원은 한우씨수소 128두(보증 95, 후보 33)의 우수 유전자원(정액)을 연간 200여만 str를 생산, 한우농가에 공급하고 있으며 상위 선호개체 10여두에 수요가 집중되자 지난 2010년부터 인터넷 추첨제 공급시스템을 시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한우 송아지 및 산지가격의 상승으로 농가들의 우수혈통 유전자원 확보를 위한 관심이 과열되고 있는 실정으로 이에 가축개량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협조와 한우 유전자원 수급조정위원회의 의견 수렴을 통해 소규모 농가 당첨횟수 제한, 대규모 농가 당첨수량 확대, 전업비육 및 폐업농가 당첨 제외 등을 시행키로 한 것이다.
가축개량원 측은 “지난해 사육두수 조절에 따른 폐업농가 증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발적인 구조 조정의 일환으로 이뤄진 다두사육농가·전업비육농가의 증가 등으로 현재의 인터넷 공급시스템 개선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농가 정보의 정확성을 위해 분기별 쇠고기 이력제 농가정보를 활용한 한우농가의 사육현황을 엄밀히 분석하고 공급시스템에 적용함으로써 투명성과 공정성을 더욱 확고히 하여 공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가축개량원 김흥률 부장은 “전업비육농가 및 소규모 농가의 집중관리로 대규모 농가에게는 확대공급을, 기존 회원농가에게는 당첨기회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의견청취를 통해 합리적인 방향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형기자2015.10.07 11:07:09
이전글소 등급판정 기준 손본다
다음글정부 도축장려 정책, 소값 추가상승 막았지만

목록보기

게시판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