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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도축장려 정책, 소값 추가상승 막았지만
작성자 이영혜 등록일 2015.10.13 조회 1,142
“큰소 사육두수 감소세 장기간 지속될 듯”
올해 추석을 앞두고 물가안정에는 효과를 거뒀지만 앞으로 큰소 사육두수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GS&J 인스티튜트는 최근 한우동향 제55호 자료를 통해 한우산업의 사육두수는 감소하고 도축두수는 증가하는 불편한 진실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GS&J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추석 이전 30일간의 경락두수를 비교했을 때 각각 4만9천188두, 5만642두로 지난해에 비해 올해 3.0% 증가했다.
올해 추석을 앞둔 9월 한우 도매가격이 역대 최고치에 근접한 kg당 1만8천212원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명절수요가 있었고 정부가 추석물가 안정을 위해 농협 및 관련단체 회원의 도축을 장려한 결과 물량을 맞출 수 있었다는 것이 GS&J 인스티튜트 측의 설명이다. 특히 정부의 도축 장려 정책은 어느정도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2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서며 8월에는 kg당 1만8천347원으로 최고치를 갱신했던 경락가격은 도축 장려 정책을 통해 더 이상의 상승을 막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큰소 사육두수 감소추세가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GS&J 인스티튜트 측은 “정부의 도축 증대 유도로 단기적으로 도매가격의 추가적인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으나 장기적으로 큰소 감소추세의 골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한우고기 가격 급등으로 인한 수요가 수입쇠고기 시장으로 이동하지 않도록 업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수형기자2015.10.13 11: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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