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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협, 전용 도축망 인기…계약업체 확대 추진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6.02.19 조회 1,714
지난달 349두 출하 실적 올려…이용 문의 계속 이어져
현재 도축장ㆍ유통업체 두 곳씩 운영…“성수기 대비해야”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전용 도축망이 농가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자 도축장과 유통업체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한 한우협회 전용도축망 사업은 시작과 동시에 큰 성과를 이뤄냈다.
한우업계의 최대 성수기인 설 명절이 2월초인 점과 맞물리며 1월 한 달에만 349두의 출하 실적을 올린 것이다.
출하된 소의 출하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전체 출하된 소 중 초원육가공을 통해 유통된 한우 186두의 등급출현율을 분석한 결과 육질 등급에서 1등급 이상이 95.7%를 나타내며 지난해 전국 1등급 출현율 84.7%를 넘어섰다.
특히 성수기를 맞아 출하예약제를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중심으로 한우협회 전용 도축망을 이용하는 추세를 보였다.
물론 지금은 명절이 지나며 추가 예약 물량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성수기의 경우 도축과 유통업체의 부족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한우협회 측은 “현재 도축장은 협신식품, 박달재LPC와 계약을, 유통업체는 초원육가공, 동양플러스와 각각 계약을 맺어 유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하지만 한우협회 전용도축망 사업이 농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퍼져나가면서 문의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업체의 추가 확보를 통해 성수기에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우협회는 앞으로도 전용 도축망 이용 농가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도축장 및 유통업체의 계약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우협회 서영석 차장은 “협회 전용 도축망 이용 희망 농가는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협회에서도 출하두수의 추이를 분석하고 있는만큼 계약업체를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형기자2016.02.19 10: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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