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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 한우 부위별 영양성분 소개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6.03.03 조회 1,624
단백질ㆍ아미노산ㆍ지방산 등 풍부…남녀노소 ‘안성맞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는 지난달 26일 그동안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한우고기의 영양학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부위별 특징 및 영양정보를 소개했다. 한우가 몸에 좋다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지만 정확하게 각·부위별 특성과 영양성분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것이 현실. 한우는 같은 소에서 나왔어도 근섬유가 섞여있는 단백질, 아미노산, 지방산 등의 성분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알고 먹으면 더 좋은 유익한 건강 먹거리라고 한우자조금은 설명했다. 한우자조금이 밝힌 부위별 영양성분에 대해 살펴보았다.

◆갱년기 여성 우울증엔 치마살
치마살은 소의 양지 부위로서 돼지로 치면 삼겹살에 해당된다.
여성들의 주름치마 자락처럼 근육의 결이 일정한 모양을 가지고 있어 장조림처럼 결대로 찢어지는 특성을 이용한 요리에 사용하면 좋다. 치마살은 살이 연하고 감칠맛이 좋아 치아가 약한 노인에게도 제격이다.
영양학적으로는 영양소의 소화 및 흡수를 돕는 나이아신(Niacin) 함량이 높아 갱년기 여성의 우울증과 중년층 원기회복에 좋다.

◆청소년 여드름ㆍ피부미용엔 채끝살
채끝살은 지방함량이 안심과 등심의 중간으로 지방맛이 많이 나지 않아 세 끼 전부 채끝살을 먹어도 질리지 않을 정도라고 한다.
한우를 몰 때 채찍을 사용하는데 채찍 끝이 맞는 부분이라고 하여 이름 지어졌다. 운동량이 적은 부분이라 고기가 부드럽고 연해 스테이크용으로 좋다.
채끝살에는 피리독신이라고 불리는 비타민 B6가 풍부해 청소년 여드름 등 피부질환이 있는 청소년이나 여성들에게 최고다.

◆성장기 아이들에겐 부채살
왕의 시녀들이 들고 있는 부채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이 부위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다.
마블링과 가는 힘줄이 같이 있어 쫄깃한 식감과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 식감이 좋아 그냥 구워먹거나 불고기로 먹어도 좋다.
다른 부위에 비해 뼈를 구성하는 성분인 인(P)함량이 높아 골격과 치아형성에 도움 되며 소아비만이나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부채살은 앞다리에서 분리된 살로 가격도 저렴하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면역력 ↑·피로회복엔 아롱사태
소 한 마리당 딱 두 점만 나오는 아롱사태는 한우에서 가장 희소성 있는 부위다.
눈에 아롱아롱거리는 한아름의 고기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육회용으로 최고의 부위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경상대학교 주선태 교수팀에게 한우의 육질등급별 영양성분 및 품질 연구에 대해 용역을 의뢰한 결과 단백질 함량이 제일 많은 부위는 사태라는 결과가 나왔다.
즉 사태부위에서 세분화된 아롱사태는 고단백질의 부위로서 항체, 세포막, 호르몬 형성에 필수적인 리놀렌산과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 B12가 풍부하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이근수 위원장은 “소 한 마리를 39가지 부위로 세분할 정도로 우리나라는 각 부위별 맛과 특징에 대해 다양성을 가지고 있다”며 “부위별 한우의 영양성분을 통해 소비자들의 건강관리에 유익한 정보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 김수형기자2016.03.02 11: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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