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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가 살아남을 수 있는 조건
작성자 김치영 등록일 2003.01.16 조회 1,607

  얼마전 영남대학교 한우연구소에서 주최하고 우리 조합이 후원하여 개최한 국제심포지움에서 일본인 2분과 미국인 1분이 강의하신 내용이 아직까지도 귀에 쟁쟁하여 못들으신분을 위하여 몇 자 전하고자 합니다.

  기무라교수는 광우병이 한우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리가 대처해야 할 사항을 사료 원료 공급과 유통의 문제로서 광우병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그 제도적 장치가 너무 미흡하여 한우산업에 미래를 더욱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사료공장에서는 물론이며 농가에서도 육골분을 사용하지 않아야 할 것이며 만약 다른 축종에 쓰더라도 소에 급여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돼지사료를 송아지에 먹이는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이는 굉장히 위험한 일입니다. 작년에 일본에 갔을때 도축장에서는 광우병때문에 등골을 제거하는 장치를 하여 식용으로 유통되지 않도록 하고 있었습니다.

  2001년10월 일본에서 광우병이 발생하여 화우값이 60%까지 떨어진 일이 있었으며 현재 완전히 회복이 되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자기나라에서 생산한 화우는 광우병이 걸리지 않았다는 신뢰성 때문에 회복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인 란트는 화우시장을 잠식하기 위하여 미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 여러나라가 공략을 했으나 모두 실패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자기나라에서 생산하지 않는 쇠고기는 안전성 때문에 먹는 것을 꺼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배워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생산자이지만 일반소비자를 생각해서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키우는 한우는 품질이 우수하며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다는 것을 있는 그대로 일반소비자에게 우리 모두 알려야합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 한우가 살아 남을 수있는 조건이라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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