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 래 동 향>

◦ 농관원이 발표한 ‘07년12월1일 기준 전국의 한,육우 총 사육두수는 2,201천두로 전분기보다 19천두(0.9%) 감소하였으나 일년전 동기보다는 181천두, 9.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사육두수 중 한우는 전분기보다는 17천두 감소하였으나 전년 동기보다는 193천두 증가하였고 육우는 ’07. 9월보다 2천두, 전년 동기보다는 11천두 감소하여 육우의 사육두수 감소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육우 사육가구수는 184천호로 나타나 ‘07년9월보다는 4천호, ’06년12월보다는 6천호 감소하였고 특히 20두미만 소규모 사육농가는 ‘07년9월 대비 4천여호나 감소하여 규모화가 이어져 호당 사육두수는 전년동기보다 1.3두 증가한 11.9두로 나타났다. 새해 들어서며 연초부터 소거래가 예상외로 활성화되고 있어 설 성수기를 앞두고 소 거래가격 상승기조가 이어질 것이 예상되고 있다.

<산 지 시 장>

◦ 도매시장의 거래가격 상승 영향인 듯 산지 거래가격도 강보합세 기조를 보여 한우암소는 8,200-8,400원대, 한우거세우는 8,300-8,500원대를 보였으며 한우수소도 7,800-8,000원대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도.소매 유통시장>

◦ 1월 첫주(1/2-1/4)중 전국축산물도매시장에서 경락된 소는 하루평균 930여두로 연말 마지막주보다는 20%정도 줄었으나 예상보다는 출하물량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양상을 보였다. 전체 출하물량 중 한우비중도 65% 수준으로 연말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 이 기간 중 농협서울공판장에서 경락된 한우암소(1B)의 주중평균경락가격은 16,100원대로 연말 마지막주보다 1,300원 올랐고 한우거세(1B)도 일주일전보다 900원 오른 15,800원대였으며 한우수소(3A)는 출하물량이 크게 줄며 일주일전 대비 400원 오른 12,500원대였다. 육우(수전체) 역시 연말보다 500원 오른 9,400원대로 전품목이 오름세로 새해를 출발하였다.

◦ 소비외식시장에서는 태안 기름유출사고 이후 해산물보다 육류소비가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고 새해를 맞아 대형유통업소들의 연초할인행사 영향으로 소 거래가격은 예상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였다. 이러한 흐름속에 연중 쇠고기 최대성수기의 하나인 설이 얼마 남지않아 소 거래가격은 강보합세 기조하에 출하물량 추이에 따른 가격조정 양상이 이어질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