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이달 24~29일 도축 한해…시군지부서 접수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이 설 성수기 한우 암소 도축수수료를 지원하고 나섰다.
이는 가임 암소사육두수 줄이기를 통한 장기적 수급안정화를 위한 방안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금번 설 성수기 한우암소 도축수수료 지원사업은 도축 시 발생하는 도축수수료를 지원해 농가의 암소 출하를 독려하고 추가 도축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대상축종은 한우암소에 한해 지원되며 설 연휴 직전인 이달 24~29일에 도축되는 개체에 대해서만 해당된다. 이것은 장기적 수급안정화를 위한 목적 때문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사업 신청은 전국한우협회 시군지부에서 접수하며, 실 사육농가에게 지원되도록 도축 2주 이내 양수, 양도 시 전(前) 소유 한우농가에게 지급된다.
도축수수료 지원은 지난해 추석에도 진행돼 기존 도축물량보다 20%정도 더 도축되는 효과를 냈다.
김삼주 회장은 “한우암소의 도축 확대로 장기적 수급안정화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길 바란다. 한우암송의 도축 마릿수가 늘어날 수 있도록 농가들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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