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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능력평가대회 종합우승 강성선씨〈전북 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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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같은 시간에 사료급여한게 비결”
“사람이 규칙적으로 식사만 잘해도 건강하듯, 소도 사료를 정확한 시간에 맞춰 일정하게 공급해줘야 좋은 고기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로 40년째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강성선씨(65·전북 장수군)가 40년간 한결같은 정성으로 한우를 키워 지난 6~10일 열린 제9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 영예의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강씨가 출품한 한우 2마리는 한국종축개량협회가 공급한 〈KPN333〉 정액으로 인공수정을 해 2004년 5월에 출생한 소들로, 두마리 모두 육질등급 1, 육량 A등급을 받았다. 특히 강씨의 소 2마리는 육색·지방색·조직감·성숙도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만점(900점)에 가까운 점수를 기록했다.
강씨는 “규칙적이고 계획적인 사료공급이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고급육 생산의 비결”이라며 “소를 키우면서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아침 5시와 저녁 7시에 정확히 사료를 공급하는 것이 철칙”이라고 밝혔다.
강씨는 특히 “송아지는 7개월째에 어미소로부터 떼어내는데, 이때는 농후사료를 하루에 5㎏씩 제한급여하고, 이후 8㎏, 12㎏ 정도로 점차 늘려나갔다”며 자신의 사양관리 노하우를 소개했다.
강씨는 또 “소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좋은 고기를 얻기 어렵기 때문에 외부에서 오는 방문자나, 특히 날짐승에 의해 소가 놀라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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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농민신문 2006년 11월 17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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