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한우시장은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설 특수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볼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구제역으로 인한 육고기 안전성에 대한 우려로 소비가 크게 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 물량수급은 꾸준히 이뤄져 한우시세는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전국한우평균가격은 kg당 지난 17일 1만5706원, 18일 1만4773원, 19일 1만5299원, 20일 1만5146원이었다. 거세우 평균가격은 17일 1만5850원, 18일 1만4880원, 19일 1만5374원, 20일 1만5244원을 기록했다. 거세우 1+등급은 17일 1만6778원, 18일 1만6051원, 19일 1만6247원, 20일 1만6400원에 거래됐으며, 거세우 1++등급은 17일 1만9111원, 18일 1만7562원, 19일 1만8573원, 20일 1만8877원을 기록했다.

김욱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 경매실장은 “주문된 설 선물세트가 취소된다는 말이 들리고 있을 정도로 설 특수로 인한 소비증가세가 예년보다 둔화된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