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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후 한우 출하가뭄 심화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9.11.19 조회 2,732


추석이후 한우 출하가뭄 심화


추석이후 한우출하두수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한우의 도축두수는 3만6천502두로 전년동월 5만873두 보다 1만4천371두 감소해 71.7%수준에 머물렀다. 추석이후의 출하물량 감소는 매년 반복되는 패턴이지만 올해는 특히 그 감소폭이 심하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출하두수 부족이 현재 한우가격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주요원인으로 보고 있다.

추석직전인 9월까지의 도축두수가 50만4천374두로 지난해 42만9천987두 보다 크게 높았던 것을 감안하면 10월의 도축두수는 출하가뭄에 가깝다는 지적이다. 또한, 추석 전 출하량이 많았던 것 때문에 농가에서는 연령이 찬 소가 부족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부족한 한우의 공급량으로 인해 큰 곤란을 겪고 있다. 한 유통 관계자는 “수치상으로 나타나는 것보다 현재 상황은 더욱 어렵다. 한우에 대한 전체 시장의 수요는 늘었는데 공급이 이를 뒷받침해 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한우고기를 구하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운 일이 돼 버렸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 같은 출하량 감소가 단기간에 회복되기는 어렵다는데 있다. 현재 농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소들은 대부분 내년 설 대목을 겨냥한 것 이어서 연말까지 이 같은 출하기근은 계속될 전망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상반기에 한우경락가격이 좋았던 만큼 농가들이 출하시기를 앞당겨 출하물량이 부족한 것일 수도 있다” 며 “당시 소비가 탄탄하게 뒤를 받쳐주었기 때문에 가격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지만 내년에도 이 같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재의 출하자제로 인해 밀린 물량이 내년 설을 전후해 쏟아진다면 문제가 심각할 수 있음을 우려했다.

출처 : e축산뉴스 2009년 11월 18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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