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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도 규격화.. KBS 9시뉴스 방송
작성자 이준형 등록일 2004.06.16 조회 3,499

앵커 : 본격적인 농산물 시장개방을 앞두고 우리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현장을 찾아보는 연속기획 보도순서, 오늘은 한우왕이라는 브랜드로 규격화된 고급 한우를 생산하고 있는 축산농가를 오헌주 기자가 찾아갔습니다.

기자 : 한우와 송아지 100여 마리가 나이에 따라 분류되어 사육되고 있습니다.
소의 발육 정도와 개체별 특성에 따라 사료의 종류와 배합비율도 달라집니다. 농산물과 달리 편차가 심할 수 밖에 없는 축산물의 품질을 일정수준 이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엄격한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이규석 청암농장 대표 : 경쟁력을 이기려면 정말로 이론에 맞는, 합리적인 사양관리, 과학적인 사양관리를 해가지고...

최고급 육류를 생산하기 위해 성장 호르몬제는 물론 항생제도 일체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생산이력제를 통해 사육과 유통과정의 모든 정보를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김치영 대구경북한우협동조합 이사 : 생산이력제를 만들어서 조합이 일일이 관여를 하여 소비자가 믿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합니다.

사육프로그램 못지않게 출하관리도 철저합니다. 도축된 고기 품질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기준에 미달하면 한우왕 브랜드로 출하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엄격한 품질관리 때문에 프로글매에 따라 사육된 소 가운데에서도 한우왕 브랜드로 출하되는 것은 60%밖에 안됩니다.
지난달에는 경상북도 광역브랜드로 지정받아 홍보와 유통과정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브랜드 참여농민들은 최고급 한우육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토종한우의 혈통을 유지하는 자부심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오헌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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