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 래 동 향>

◦ 축산 관측 자료에 의하면 올해 6월의 한육우 사육두수는 281만두로 작년동기대비 8.3%증가하고 9월에는 284만두로 작년동기대비 7.4%증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올해 1～4월의 한우 정액 판매량이 작년동기보다 11.8%나 증가하여 내년 초까지는 송아지 생산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송아지 생산이 증가함에 따른 도축물량이 점차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쇠고기 수입물량도 늘 것으로 보여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을 우려하고 있다. 수요면에서는 올해 초에 발생한 구제역 여파로 작년도 1/4분기대비 올해 1/4분기에는 5～6%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정육점형 한우고기 판매점들의 매출이 위축되는 추이가 상당기간 이어질 것이 예상되어 6월부터는 한우거래가격 하락세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6월 이후의 시중 소비 추이와 출하동향이 주목된다.

<산 지 시 장>

◦ 산지거래가격은 약보합세를 보여 한우암소는 9,300～9,500원대, 한우수소는 8,300～8,500원대, 거세한우는 9,500～9,800원대였다.

<도.소매 유통시장>

◦ 5월 마지막주(5/24～5/28)중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경락된 소는 하루평균 1,140두로 일주일전보다 하루평균 40두 정도 늘었으나 한우 비중은 74%로 일주일전보다 4% 줄었다.

◦ 5월 마지막주중 농협서울 공판장에서 경락된 한우 암소(1B)의 주중 평균 경락가격은 16,800원대로 약보합세였고, 한우거세(1+B)역시 200원정도 내렸으나 한우수소(3A)는 600원 내린 14,100원대였으며 육우 (수전체)도 400원 내려 10,300원대를 보였다.

◦ 구제역이 마무리 될 듯하다. 빨리 마무리되면 산지시장 거래가 활발해지길 기대되며, 또한 구제역으로 움츠러든 쇠고기 소비 심리 위축도 상당폭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은 보합세기조가 예상되며 출하물량 조절이 관건일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