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 래 동 향>

◦ 기온이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됨에 따라 지겹던 구제역도 마무리 단계에 진입된 것으로 보여지고 있으나 이번 발생한 구제역의 전파 원인이 다변화된 결과로 보여지고 있어 지속적인 방역 시스템 가동이 이어져야 할 듯하다. 올해 1～5월중 도축된 한육우(등판자료참조)는 27만 5천1백여두로 작년동기간의 31만 7천 8백두대비 13.5%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그중 한우는 23만 6천2백두로 작년동기대비 12.4%줄었고, 육우는 3만 8천 8백두로 작년동기대비 20%가까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올해 1～5월중에 수입된 쇠고기(검역기준)는 8만9천7백여톤으로 작년동기간의 7만8천톤대비 15%나 증가하였고, 그중 냉장육 비중도 18.1%수준으로 작년동기의 15.8%대비 2.3%정도 증가하였으며 관심사인 미국산 쇠고기 비중은 31.3%로 작년동기의 28.4%대비 3%정도 늘었다.

<산 지 시 장>

◦가축시장 폐쇄로 거래가 위축된 가운데서도 도매시장의 거래가격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어, 산지거래가격도 보합세 수준이 이어지는 흐름을 보였다.

<도.소매 유통시장>

◦ 6월 첫주(5/31～6/4)중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경락된 소는 하루평균 1,110두 수준으로 일주일전대비 소폭 줄어 주중 휴무를 감안하면 물량 감소세가 큰 편이었으며 한우비중은 75%로 소폭 늘었다.

◦ 6월 첫주중 농협 서울 공판장에서 경락된 한우암소(1B )의 평균 경락가격은 16,800원대로 보합세였고, 한우거세(1+B)는 18,500원대로 200원 내렸으나 한우수소(3A)는 14,500원대, 육우(수전체)도 10,700원대로 각각 400원정도 올라 전반적으로는 보합세였다.

◦ 시중경기 추이가 예상보다는 회복세가 더 더디다고들 하듯이 외식업소들의 한우고기 매출이 위축세를 보이고 있어 구이 부위 체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도 출하물량 조절이 원활함에 따라 도매시장 거래가격은 보합세 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당분간은 이러한 추이가 이어질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