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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고급육 생산 가속도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0.06.10 조회 1,339


한우고급육 생산 가속도


   우리나라 거세한우의 수준 어디까지 올라왔을까?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최형규)이 지난해 소 등급판정 성적을 종합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거세한우는 평균 등지방두께가 12.6mm고, 등심단면적은 88.0㎠, 도체중량 413.5kg, 근내지방도는 No. 5.3으로 평균 1B등급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평균치는 농가 입장에서 자신이 출하하는 소와 농장이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를 가늠하는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하면서 개량이나 사양관리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이 47.8%로 2008년 42.6%보다 5.2%p 상승했고, 육량 A등급도 30.3%로 전년 28.8%보다 소폭 올라 육질 면에서의 고급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세한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은 79%로 75.7%보다 3.3%p 상승했다. 육질, 육량 모두에서 분명한 수준향상이 이뤄지고 있으며, 거세율도 67.8%에서 71.2%로 높아졌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는 등급별 가격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료값 상승으로 인한 생산비 부담으로 농가들의 장기비육 고급육 생산 의지가 더욱 높아졌다는 것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특히 고급육의 경우 큰 변동없이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되고 있는 것도 농가들로 하여금 고급육 생산으로 돌아서게 한 큰 이유가 됐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 농가는 “육질등급 1등급은 받아야 생산비를 건질 수 있는데 단기사육 비거세우로는 도저히 1등급을 받을 수 없다. 때문에 현 상황에서 한우농가들은 거세 고급육 생산에 매진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한우의 평균 출하월령은 한우암소의 경우 54.6개월, 수소는 24.3개월이었고, 거세우는 30.3개월로 나타났다.

출처 : 축산유통소식 2010년 6월 9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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