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 래 동 향>

◦ 인천강화와 경기 김포, 충북 충주지역의 가축이동 제한이 지난 6월 7일자로 해제되어 전국 가축 시장도 오랜만에 재 개장 되었다. 다만 충남 일부만 이동 제한과 가축시장 재 개장을 2주간 연장하는 것으로 조치되어 이동제한은 14일과 19일에 해제하고 충남지역 가축시장은 19일 개장하기로 예정됨에 따라 6월중에는 전국 가축시장이 제 기능을 발휘할 것으로 보여져 다행스럽다.

충남 지역이외 전국 가축시장이 재개됨에 따라 거래가 활성화, 도매시장의 출하물량도 증가세를 보이며 거래가격은 약보합세를 보여 이후 출하물량 추이가 관심을 모으게 하고 있다. 최근 국내 육류 유통시장에서의 수입쇠고기 거래 동향이 심상치 않다고들 할 정도로 대형 유통업소들의 수입 쇠고기 판촉행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특히 미국산 쇠고기 물량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주목해야 할 듯하다.

<산 지 시 장>

◦ 오랜만에 재개된 산지 소 시장이 활발해지는 추이속에 거래가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우암소는 9,300～9,500원대, 한우 수소는 8,800～8,900원대, 거세우는 9,600～9,800원대였다. <도.소매 유통시장> ◦ 6월 둘째주(6/7～6/11)중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경락된 소는 하루평균 1,290두로 일주일전의 1,110두대비 16%정도 늘었고, 전체 경락 물량중 한우 비중도 일주일전보다 2% 증가한 77%로 나타났다.

◦ 6월 둘째주 중 농협 서울 공판장에서 경락된 한우암소(1B)의 주중 평균 경락가격은 17,000원대로 일주일전대비 200원정도 소폭 올랐으나 한우거세(1+B)와 육우(수전체)는 400원씩 내린 18,100원, 10,300원이었고, 한우수소(3A)는 13,700원대로 800원 내려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 가축시장 재개로 도매시장 출하물량 증가세가 가시화되는 흐름속에 도매시장 경락가격은 약세를 보여 이번 주의 출하물량 추이가 관심사일 듯하다. 이번주에는 지난주말의 약세기조가 일단 진정되며 보합세 기조를 보일 것도 예상되나 출하물량 조절이 원활치 못할 경우 약세가 이어질 것도 예상되는 분위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