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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구제역, 고령 의심가축 음성 판정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0.12.08 조회 1,761


경북구제역, 고령 의심가축 음성 판정


   경북 구제역 사태와 관련해 지난 7일 의심신고된 고령군의 한우농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 방역당국이 한 숨을 돌렸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고령군 개진면 한우농가의 소 1마리가 침흘림 현상을 보여 수의과학검역원에서 시료를 채취해 정밀 조사한 결과 구제역 음성으로 밝혀졌다. 고령군은 구제역 초기 발생지에서 동남쪽으로 110㎞ 떨어져 있어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질병이 확신일로에 있다는 증거가 될 수 있어 당국이 한 때 긴장했으나 정밀 판정으로 해소됐다.

그러나 8일 오전 경북 경주 강동면 유금리의 한우농가 1곳에서 소가 의심증상을 나타내 축산농민에 당국에 신고했고 영덕에서도 의심신고가 추가로 접수됐다. 경주 가축위생사업소는 의심신고된 소에 대해 간이검사를 실시해 음성으로 판정했지만 정확한 판정을 위해 수의과학검역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방역당국은 영덕의 의심신고건에 대해서 방역관을 현지로 파견해 구제역 관련 여부를 확인 중이다.

이로써 지난달 29일 이후 경북 도내에서는 구제역 의심신고 43건이 접수돼 이 중 양성 판정 31건, 음성 11건, 검사 중 1건으로 집계됐다. 도는 구제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발생지로부터 반경 3㎞ 이내 모든 우제류(소, 돼지, 사슴 등 발굽이 두개인 동물) 가축 9만3천여마리를 살처분 및 매몰키로 하고 현재까지 7만4천여마리를 조치완료했다. 도는 이날 구제역 가축 살처분 대상인 39개 농가에 보상금 50%인 145억원을 지급키로 하고 1차로 22억2천여만원을 지급했으며 200개 농가에 생계안정자금 4억4천만원을 배정했다. 장원혁 도 축산경영과장은 "고령에서 발생한 의심가축이 음성으로 판정됐고 경주, 영덕의 의심신고가축에 대해 정밀 판정을 내릴 계획"이라며 "역학 관련 농장 검사결과에 따라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 2010년 12월 8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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