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한우시장은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의 구제역 이동통제 조치에 농가들이 서둘러 지역공판장을 중심으로 출하하면서 도매가격이 지난주보다 하락한 가운데 이번주는 이동통제 조치로 인한 공급물량 부족으로 한우시세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전국한우평균가격은 kg당 지난 10일 1만6199원, 11일 1만5557원, 12일 1만6189원, 13일 1만5968원이었다. 거세우 평균가격은 10일 1만6287원, 11일 1만5643원, 12일 1만6143원, 13일 1만6504원을 기록했다.

거세우 1+등급은 10일 1만7032원, 11일 1만6748원, 12일 1만6901원, 13일 1만6963원에 거래됐으며, 거세우 1++등급은 10일 1만9141원, 11일 1만8648원, 12일 1만9109원, 13일 1만8773원을 기록했다. 김욱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 경매실장은 “구제역 예방접종으로 인한 이동통제로 이번주 공급물량이 줄어들 것이다”며 “소비심리에도 변화가 일어 소비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