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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한달 앞… 품목별 축산물 가격 동향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4.08.11 조회 2,197
38년 만에 가장 이른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통가가 추석준비에 돌입하면서 축산물 가격에도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한우고기는 연중 최대 성수기를 맞아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추석경기를 덜 타는 돼지고기와 닭고기의 경우 수급 상황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우, 물량 확보 본격화로 강세…과일 수급이 변수
돼지, 휴가특수 마감에 이른 추석 맞물려 폭락 우려
공급과잉 닭고기 ‘바닥’여전…난가는 보합세 예상
 
한우의 경우 지난해보다 높아진 가격과 선물세트 라이벌인 과일이나 수산물 등의 수급으로 인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으로 추석모드로 돌입한 대형유통업체들이 한우 물량 확보에 들어가면서 7월 보합세를 보이던 도매시장 가격이 8월 들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지난해의 경우 도축두수가 많아 물량은 물론 가격도 낮아 저렴한 가격대의 한우고기 선물세트로 인해 수요가 많았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20% 이상 가격이 오른 상태여서 수요가 얼마나 뒷받침 될지가 관건이다.
돼지고기는 추석에 앞서 휴가철 수요 증가로 인해 당분간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추석 목전에는 큰 폭의 가격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한동안 내림세를 보이던 돼지가격이 이번 주 들어 또다시 오름세로 반전, 전국 도매시장의 지육kg당 평균 가격이 박피기준 5천원대를 넘어섰다.
계절적으로 출하물량이 감소하는 시기인데다 무더위 속에서 생산성이 저하되면서 출하가 감소한 반면 휴가철 목심부위를 중심으로 소비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휴가시즌 동안에는 돼지가격의 강보합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휴가 성수기가 마감되는 이달 중반이후 약세로 돌아서고, 이른 추석수요까지 사라지는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내림세가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특히 추석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는 큰 폭의 큰 폭의 가격하락 마저 우려되고 있다. 최근 두드러지고 있는 삼겹살부위의 적체현상도 이를 가속화시키는 한 요인이 될 전망이다.
계란의 경우 계절적으로 비수기 이지만 추석을 대비한 수요 증가로 인해 보합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계란은 8월은 대표적인 비수기 이다. 방학으로 인한 학교급식이 중단되고 휴가철이 겹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추석 수요로 인해 큰 폭의 하락은 없을 전망이다. 다만 늦더위가 추석까지 이어질 경우에는 가격 하락도 우려되고 있다.
5일 현재 대한양계협회의 계란 시세는 수도권 기준 왕란이 개당 170원으로 생산비 이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추석까지 늦더위가 이어진다면 난가하락의 우려도 있다는 지적이다.
닭고기는 수급조절의 실패로 최대 성수기인 복 시즌에도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어 추석도 큰 기대가 힘들 전망이다.
올해는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행사가 어지면서 닭고기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해 닭고기업체들이 물량을 늘려났지만 소비가 이를 뒷받침해 주지 못해 가격 폭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하반기에도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축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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