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량 부족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우 값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세균)은 지난달 27일 한육우 사육과 가격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농경연은 3월말 현재 한우사육마리수는 전년동기 대비 6% 감소한 256만두로 공급량이 감소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도축마리수의 경우 3월까지는 전년 대비 2%가량 증가했지만 4월 들어 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공급량이 감소함에 따라 4월 중 도매시장 1등급 가격이 전년 동월보다 6.9%가 상승한 1만4천811원을 기록했으며 2∼3등급 가격은 전년 대비 10∼15%가 상승한 1만1천500∼1만3천원대였다.
이처럼 공급물량 감소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농경연은 5월에서 6월 중 쇠고기 공급량은 출하물량 감소로 인해 10∼15%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5월 중 도매시장 1등급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한 1만4천500∼1만5천500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6월에도 5월 수준에서 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 축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