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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 한우 세심한 관리 필요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5.06.12 조회 1,818

이른 더위 한우 세심한 관리 필요

농진청, 환풍기 등 축사시설·사료 미리 점검 당부

김수형기자2015.06.12 10:17:21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일찍 찾아온 더위에 여름철 한우 사양 관리 요령을 제시하고 한우농가들에게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우와 같은 육용우의 적정 사육 온도는 10℃~20℃ 내외이지만 비육우는 고온 스트레스에 민감해 기온이 25℃ 이상이면 체온이 올라 사료섭취량이 급격히 줄어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때문에 근내지방 형성이 왕성한 중기부터 후기 사이에 더위를 덜 느낄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더위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위해서는 목 뒷부분(서경부)에 있는 말초 온열수용기를 찬물로 식혀줘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외양간 지붕 안에 송풍기를 설치하거나 바람이 자주 부는 쪽으로 대형선풍기를 틀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붕에 투광재를 많이 이용한 경우에는 그늘막을 설치하고 살수기(스프링클러)나 점적관수시설을 더하면 내부 온도를 최대 5℃~6℃까지 낮출 수 있다. 단, 축사 내 소독 장비를 이용해 물을 뿌리면 온도가 더 올라가므로 바로 송풍해 주면 더욱 효과가 높아는 것이다.
아울러 햇빛이 많이 드는 앞쪽은 잎이 넓은 활엽수로 빛을 가려주는 것도 도움이 되며 여름철에는 물 섭취량이 늘어나므로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물통(급수조)은 사료가 들어가면 이끼가 끼거나 부패할 수 있으므로 최소 2일~3일에 한 번은 청소를 실시해 주고 신선한 사료를 먹이기 위해서는 10일 이내 먹일 만큼만 구입하고 되도록 새벽이나 저녁에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또 사료 섭취량을 늘리기위해서는 번식우의 경우 배합사료와 풀사료를 7:3 비율로 조절하고 풀사료는 10cm 내외로 썰어 먹이고, 볏짚보다 청예작물을 주는 것이 수태율을 높이는데 좋다고 강조했다.
 
<출처 : 축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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