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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위축에도 한우가격 상승세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5.06.22 조회 2,210

소비심리 위축에도 한우가격 상승세

6월 들어 평균 경락가격 1만5천원대 넘어서

이희영기자2015.06.17 10:35:44
 
6월 들어 한우 도매시장 경락가격이 평균 1만5천원대를 유지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5월 말부터 한우지육의 평균 도매가격(1㎏ 기준)이 1만5천원대를 넘어서고 있다.
이는 지난해 6월 평균 경락가격 1만4천37원에 비해 1천원 이상 높은 것이다. 더욱이 6월 중 도매시장 평균가격이 1만5천원대를 넘어선 것은 명절 성수기를 제외하고 2010년 이후 처음이다.
이 같은 가격대는 당초 예상치를 넘어섰을 뿐만 아니라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에서도 한우 값이 오르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6월 중 도매가격을 1만5천원(1등급 기준)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1등급 도매가격은 이를 뛰어넘어 1만6천원대에 육박하고 있다.
이처럼 한우값이 오른 것은 지난 5월 가정의 달 수요에 따른 조기출하로 인해 거세우 출하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한우고기 수요는 꾸준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출하할 수 있는 소가 부족해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한우 사육마리수 감소시기에 있어 당분간 한우값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같은 현상으로 인해 자칫 소비자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 저항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농경연은 사육마리수 감소는 오는 2017년까지 이어질 전망이지만 정육점형 식당 활성화 등 한우고기 수요기반이 확대된 상황에서 생산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도매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 축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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