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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사육두수 설정, 세분화 필요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6.02.19 조회 1,987
한·육우수급조절협의회서 지적…“사육두수 증가 통한 가격안정 절실”
전체 사육두수 정보보다 비육우 숫자 중요…농가소득·소비 고려돼야
 
정확한 한우수급조절을 위해서는 세분화된 데이터를 갖고 분석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육우수급조절협의회(위원장 박종수 교수)는 지난 17일 제2축산회관 지하회의실에서 한·육우수급조절협의 회의<사진>를 갖고 한육우 수급 및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한우산업의 경우 적정 사육두수가 유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격이 형성되는 점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수급조절협의회에 따르면 한우 사육두수는 이력제상으로 2015년말 274만두, 2016년 1월 267만두로 적정 사육두수로 분석한 260~270만두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전국 평균 한우 도매가격은 15년 kg당 1만6천284원에서 16년 1만6천691원으로 2.5%가 상승했으며 올해 1인당 쇠고기 소비량은 10.8kg으로 지난해보다 1.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특히 한우가격이 높게 유지되는 것은 농가들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효과라고 분석할 수 있지만 산업 전체로 봤을 땐 부정적인 측면이 많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최근 들어 한우가격 상승 추세에 따라 수입육의 소비가 늘고 대형유통업체에서 수입육의 매출 구성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다.
한우 평균가는 2013년 kg당 1만2천814원에서 14년 1만4천283원, 15년 1만6천284원으로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수입물량 역시 25만7천에서 28만1톤, 지난해 29만7천톤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어 한우산업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수급과 관련해 사육두수의 증가를 통한 가격 안정에 힘을 모아야 할 때라는 점에 공감했다.
하지만 현재 제공되는 한우 사육과 관련된 데이터가 한우 전체의 사육두수라는 점에서 세분화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회의 참석자들은 “사육두수의 증가도 중요하지만 단기간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닐뿐더러 중요한 것은 전체 사육두수가 아닌 출하를 위해 키워지고 있는 비육우의 수”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한·육우수급조절협의회 박종수 위원장은 “현재 한우산업은 농가소득과 소비측면을 고려한 목표두수와 구간대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격의 폭락과 폭등이 아닌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형기자2016.02.19 10: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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