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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전망 2008-사료값 부담 높아 소득은 ‘먹구름’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8.01.29 조회 894


농업전망 2008-사료값 부담 높아 소득은 ‘먹구름’


   양돈 수익률 절반 줄어들 수도…생산비 안정대책 시급

올해 한우 비육농가의 소득은 배합사료값 변동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한우 비육농가의 소득은 큰 소(600㎏ 기준) 한마리당 141만8,000원이었다. 이는 소 판매가격인 조수입 523만8,000원에서 사료비(145만9,000원)와 송아지 구입비(202만6,000원) 등 경영비 382만원을 뺀 것이다.

그러나 올해 송아지값과 기타 비용이 지난해와 똑같다고 가정해도 사료비가 5% 인상되면 비육우 한마리당 농가 소득은 91만2,000~117만4,000원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사료값이 10% 상승하면 큰 소 한마리당 농가 소득은 83만9,000~110만1,000원으로 더욱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비육돈(100㎏ 기준) 한마리의 소득도 지난해는 5만4,293원이었으나 올해 사료값이 5% 인상될 경우엔 3만2,668~4만1,248원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료값이 10% 인상될 경우엔 이보다 하락폭이 더 커 비육돈 한마리를 키워도 2만8,204~3만6,784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08년도 국제 옥수수가격이 전년 대비 13.6%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배합사료 원료 가운데 옥수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55%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축산물가격과 생산비를 안정시킬 수 있는 방안과 축산 부가가치 증대 및 규모화를 추진하는 등 축산소득 안정 대책을 시급히 강구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축산물가격을 안정시키는 방안에는 경영 위험을 분산시키는 체계를 구축하고 선물거래 활성화도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한·육우 사육마릿수 증가 속도를 조절하고 축산관측 기능을 강화하며, 민간의 축산물 자율수급 조절능력을 배양하는 문제도 정책과제로 손꼽히고 있다.

축산물 생산비를 안정시키기 위해선 사료원료의 자급률 및 축산업 생산성 제고, 사료가격 안정방안 강구, 가축질병 보험제도 활성화 등이 필요하며 축산물 고품질화와 안전성 확보, 축산업 규모화를 통한 부가가치 향상 방안이 검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출처 : 농민신문 2008년 1월 30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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