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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송아지 가격, 부작용 우려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21.08.05 조회 273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공급과잉 심화 우려…선제적 수급조절 절실


송아지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농협한우국(국장 윤용섭)의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누계기준 가축시장(58개소 기준)의 거래두수는 6만5천두로 전년대비 2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평균가격은 작년 동기 대비 19.4% 상승했으며, 2019년 동기 대비 27.9%가 상승했다.

6월 수송아지의 평균 거래가격은 두당 500만5천원으로 500만원선을 돌파했으며, 암송아지는 385만8천원을 기록했다.

암수 포함한 평균가격은 연초(1월) 403만5천원선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6월 평균가격은 471만6천원까지 올랐다.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전망들이 나오고 있지만 현시점에서 큰 소의 도매가격 상승세가 송아지가격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한 전문가는 “송아지가격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상승세를 타고 있다. 거래량이 작년보다 늘었음에도 가격이 이처럼 높게 유지되고 있는 것은 큰 소 가격의 상승세가 미치고 있는 영향이 크기 때문으로 보여진다”며 “다만 우려되는 것은 인공수정액의 판매량이 늘어나고, 자연종부로 송아지를 생산하는 사례도 일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송아지가격 상승에 따른 부작용이다. 6월 말 현재 한우 사육두수가 338만두가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 만큼 농장에서는 송아지 생산과 입식에 주의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여지고, 범 업계 차원에서는 선제적 수급 조절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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