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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송아지가격 ‘출렁’…일시적 현상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21.08.27 조회 381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암소 도축률 증가 따른 ‘시세 관망’ 영향 분석


산지 송아지 가격이 8월 초 예상 밖의 하락세를 보였다.

일부 가축시장에서 7월 말과 8월 초 열린 송아지경매시장에서 평균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파주, 양평 등 경기도와 강원지역 일부 가축시장에서도 똑같은 상황이 발생됐다.

이에 대해 관계자들은 뚜렷한 이유를 찾기 어려운 특별한 사례로 보고 있다.

한 가축시장 관계자는 “큰 소의 도매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돼 있는데 도매가격에서 눈에 띄는 움직임이 보이지는 않았음에도 가격이 낮아졌다. 입식 수요는 낮아지지 않았는데도 가격이 전장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보였다”고 말했다.

암소 도축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한 전문가는 “최근들어 암소 도축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것이 가축시장의 송아지 거래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농가들 중에는 암소의 도축률을 통해 향후 시세를 전망하는 경우가 꽤 있다. 이런 영향이 가격에 반영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잠시 하락했던 가격은 8월 중반 이후로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 

2주 연속 평균가격이 하락했던 양평가축시장의 경우도 지난 18일 열린 시장에서는 예전의 평균가격을 회복했다.

전문가들도 추석이 멀지 않은 상황이라 소를 출하한 후 입식하려는 농가들의 수요가 가격을 당분간 충분히 지지해 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다만 추석 이후 한우사육두수 부담이 가축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 지에 대해서는 섣불리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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