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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광우병 의심 동영상 공개 ‘파문’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8.02.11 조회 1,183


미 광우병 의심 동영상 공개 ‘파문’


   미국이 국내 쇠고기 시장 전면 개방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자국내에서 광우병 의심소가 발견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도축장에서 도축키 위해 소를 학대해 검역 받는 동영상이 최근 공개됐다. 동물 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의 홈페이지에 공개된 이 동영상은 캘리포니아 치노의 고기 포장 회사 홀마크의 도축장에서 병에 걸려 제대로 일어나지 못하는 소를 지게차로 올리고, 전기 충격을 주거나 얼굴에 물대포를 쏘면서 억지로 일으켜 검역을 진행하는 것이다.

기립불능 소에 전기충격·물대포

억지로 일으켜 세워 ‘강제 검역’

미 도축장 위생체계 허점 드러나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신문들은 이 소들이 광우병 위험 가능성이 높다고 밝혀 미국 도축장의 위생체계 허점이 또다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한우협회 관계자는 “동영상에 나타난 것처럼 소가 기립불능일 경우에는 광우병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정확한 판단은 미국 당국이 조사하겠지만 이처럼 도축장 위생 시스템에 문제가 많은 나라가 타 나라 시장 전면 개방을 요구하는 것은 수입국의 국민 건강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앉은뱅이 소라면 광우병도 의심되지만 다른 질병일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 측의 정확한 조사가 나와야겠지만 실제 광우병이라면 미국에서도 상당한 논란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하 민변)은 지난해 청와대측에 등뼈 발견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했다 다시 풀어주는 과정에서 보고 받거나 지시한 내용을 모두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를 위해 민변은 지난달 31일 이같은 취지의 정보공개 청구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



출처 : 농어민신문 2008년 2월 11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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