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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업계 “롯데마트 도넘은 얌체경영” 부글부글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1.01.11 조회 1,919


한우업계 “롯데마트 도넘은 얌체경영” 부글부글


   롯데마트가 구제역으로 축산업계가 혼란한 틈을 타 미산 쇠고기의 대대적인 할인판매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6일 유력일간지에 미국산 갈비를 100g에 1천250원에 판매한다는 내용의 광고를 게재하고 대대적 할인판매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현재 롯데마트는 미산 갈비 약 250t(80만 인분)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국내 쇠고기 시장에 일대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우업계는 매우 심각한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구제역 확산으로 국내 축산업계가 존폐의 위기에 선 상황에서 기업의 이윤만을 위해 미산 쇠고기의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는 것에 대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6일 즉각 성명서를 발표하고 다른 어느 때보다 강도 높게 롯데마트의 행동을 비난하고 나섰다.

협회가 이 같이 어느 때보다 강하게 비난의 수위를 높인 이유는 지난해 12월 롯데마트가 한우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하면서 한우자조금의 지원을 받은 바 있기 때문이다. 불과 1달도 지나지 않아서 미산 쇠고기에 대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롯데마트를 절대 용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롯데마트의 행동은 이마트나 홈플러스 등이 한우 할인행사를 진행하면서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업계를 지원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협회는 롯데마트가 과거에도 미산 쇠고기의 판매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바 있으며, 최근에는 통큰치킨을 출시하면서 영세상인의 생존권을 위협했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며, 향후 롯데마트에는 어떤 지원과 공동행사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출처 : e축산뉴스 2011년 1월 10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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