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식우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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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태우

원인
저수태우(repeat breeder cow)는 발정관찰 부정확, 영양결핍, 산후 조기수정, 자궁내 세균감염, 호르몬 분비이상, 미네랄 및 비타민 부족과 수정시기 부적절, 수정기술 부족, 수송이나 이동, 고온(27℃이상)에 따른 스트레스 등 원인이 매우 다양하다. 아래와 같이 복합적인 제반요인이 관련되어 있다.
  • (가) 생식기의 유전적 또는 선천적인 해부학적 결함
  • (나) 난자, 정자 또는 초기 수정란의 유전적, 선천적 또는 후천적 결함 → 수정장애, 조기태아사 및 저수태 초래
  • (다) 생식기 감염
    • ① 조기태아사에 의한 저수태 초래
    • ② 자궁염, 경관염 및 질염 → 염증성 삼출물과 세균은 정자에 해를 끼치거나 사멸
    • ③ 소의 전염성 생식기 질병 → 캄필로박터병, 트리코모나스병, 부루셀라병, 전염성비 기관염바이러스병, 마이코플라즈마병 등은 인공수정시 자궁내로 침입하여 자궁내막염을 일으켜 조기태아사에 의한 저수태 및 불임증을 일으킨다.
  • (라) 내분비기능 이상 → LH나 GnRH로 난소낭종의 치료후 또는 장기간의 PGF2α요법에 의한 발정동기화 → 저수태
  • (마) 영양불량을 포함하는 사양관리 부적절
  • (바) 발정관찰 소홀 → 수정적기 상실 → 난자 노화 → 수태율 저하
  • (사) 수송 및 이동, 고온 스트레스
  • (아) 수정실패(failure of fertilization)
    • ① 분만후 너무 빠른 시기에 수정(40일 이후 수정이 정상)
    • ② 정액주입부위 잘못 → 경관 중심부나 심부보다 자궁심부가 낮음
    • ③ 정액의 보존 및 취급 잘못
  • (자) 조기배아사(early embryonic deaths)
    유전적 원인에 기인된 수정란의 이상발달, 스트레스(고온, 수송, 갑작스런 온도변화, 사료변경 등), 발열성 감염증, 지방간 증후군, 단백질 과다급여 (제1위내 암모니아 과다발생으로 자궁 내강에 정자, 난자나 수정란에 해를 미쳐 수태율저하 초래), 영양부족, 감염증이나 호르몬 불균형, 황체호르몬의 부족 등에 의해 일어난다. 수태에서 임신 45일까지의 시기를 배아기, 그 이후를 태아기라고 말하는데, 조기배아사는 대부분 11 ~ 42일 사이에 발생하며, 주로 16일 이후에 일어난다. 실제 수정율이 약 85%이나 배아사, 태아사 때문에 최종적으로 분만되는 율은 약 50 ~ 69%로 떨어진다. 조기배아사가 수정 · 교배후 8 ~ 16일에 일어나는 경우는 18 ~ 24일의 정상발정주기를 가지나, 16 ~ 25일에 일어나는 조기배아사는 발정간격을 연장시킨다. 하절기의 고온은 발정지속기간 단축, 발정징후 약화, 발정주기를 연장, 사료섭취량 저하로 수태율이 10% 정도 떨어진다. 6 ~ 10월에 교배 · 수정된 소의 월별 수태율이 17.1 ~ 36.1% 이지만, 10 ~ 5월은 44.4 ~ 61.5%로 나타난다.
증상
정상 혹은 정상에 가까운 발정주기를 가지고 있고 난소 및 부생식기에 특이한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3회 이상 수정하여도 수태되지 않으며, 그 원인이 불확실한 소를 말한다. 대개 정상우군의 발생율은 9.1 ~ 11.1%이며, 우군의 규모가 클수록 저수태우의 비율은 증가하며 계절별로는 가을과 겨울은 10.2 ~ 13.7%, 봄과 여름이 7.1 ~ 9.4%, 연령별로는 초임우가 5.2%, 산차가 증가할수록 발생이 높아 13.3%로 나타난다.
(3) 예방 및 치료
저수태우 비율이 높을 경우에는 첫째, 정액취급에 이상이 없는지와 암소의 전염병 감염 유무를 검사하고 둘째, 발정관찰, 번식기록 및 교배, 수정시기의 적정성을 검토해야 한다. 적기수정이 중요하므로 매일 주기적으로 반복해서 발정관찰을 하여야 하고 조기배아사를 감소시킬 수 있는 사양관리를 하여야 한다. 여름철에는 우사에 통풍이 잘되도록 하며, 그늘진 장소를 설치하여 소를 시원하게 하고 충분한 급수와 최소한의 섬유질을 함유하는 영양이 풍부한 사료를 급여하여 고온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충분한 영양을 공급한다. 잠재성 자궁내막염, 배란지연, 황체발육불량에 대한 예방과 치료를 실시한다.
  • (가) 잠재성 자궁내막염
    일반적인 검사로서는 진단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인공수정 하기전 또는 수정후 12~36시간에 자극성이 적은 항생제를 자궁내에 주입한다. 또한 수정을 한번 걸러 다음 발정기에 수정하는 즉 휴지기간을 두는 방법도 있다
  • (나) 배란지연
    수태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정후 7~18시간내에 배란을 유도하여야 하는 데, 배란촉진을 위하여 발정기 시작(인공수정 6시간전)때에 GnRH 100㎍나 HCG 2,000~5,000IU를 투여한다. 수정당시 GnRH 100㎍를 투여시 비투여군보다 15%이상 수태율의 개선을 나타낸 보고도 있다.
  • (다) 황체발육불량
    임신 15일의 정상적인 황체는 270㎎의 황체호르몬(progesterone)을 함유하고 있으나, 발육이 불량한 황체는 100㎎이하의 불충분한 황체호르몬을 함유하고 있다. 황체의 조기퇴행은 수정란의 조기사멸과 발정재귀를 유발시키는데, 황체기능 저하에 따른 수정란 착상장애를 예측하여 수정 3~4일 후에 황체호르몬을 주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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