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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및 전파방법
소에만 질병을 일으키는 아까바네 바이러스가 원인균이며 감염된 소의 피를 빨아먹은 흡혈곤충 특히 모기가 감염되지 않은 소의
피를 빨아먹을 때 침(타액)으로 균이 배출되어 감염을 일으킨다. 우리나라에서 매년 발생하고 있다.
증상
모기가 활동하는 여름철에 피해가 나타나지 않고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피해가 나타난다. 태아의 기형이 특징적인 증상이다.
어미소에는 거의 증상을 나타내지 않으나 때로는 유산, 조산, 사산, 태수과다 또는 기형태아에 의한 복부의 돌출과 난산을 일으킬 수가 있다.
특히 기형태아로 인한 난산은 어미소까지 위험에 빠뜨려 2중의 피해를 일으킨다.
10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유산과 함께 다리, 목, 척추 등이 뒤틀린 송아지가 태어난다. 뇌에 물이 차서 정상적인 송아지 머리보다 2~3배 큰 머리를
가진 송아지가 태어나며 분만시에는 살아 있다 하더라도 2~3일 이내에 죽고 만다. 기형은 아니지만 허약송아지, 앞이 볼 수 없는 송아지도 분만한다.
증상은 감염당시의 임신일령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임신 1개월 미만에 감염되면 태아가 죽은 후 흡수되어 수정후 2~3개월만에 재발정이 오는
원인이 되고, 2~4개월령에 감염되면 뇌수두증 즉, 뇌는 발달되지 않고 뇌속에 물이 차있는 송아지가 태어나며, 4~6개월령에 감염되면 척추, 목,
다리의 관절이 뒤틀린 관절만곡증에 걸린 송아지(그림2)가 태어나며, 6~7개월령에 감염되면 근육이 위축된 송아지가 주로 태어난다.
8개월령 이후에 감염되면 거의 정상적인 송아지가 태어난다. 재발은 매우 드물지만 가끔 재발하기도 한다. 난산으로 생식기의 이상이 발생하지 않는
한 다음 수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예방
예방접종이 유일한 예방방법이다(Ⅷ. 소의 위생관리 요령 참조). 모기방제를 위해 방충이나 살충이 고려될 수 있으나 실제적으로 효과를
보기에는 매우 어렵다. 왜냐하면 주요 매개 모기인 소 겨모기는 매우 작아서 보통의 방충망 정도는 쉽게 통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살충등 설치나
모기가 살만한 곳에 살충제를 정기적으로 살포하면 어느정도 모기의 발생을 억제 하는데 도움이 된다.
치료
치료방법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