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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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부제는 발바닥의 각질조직이 부식되어 구멍이 뚫려 발 내부의 연한 조직에 세균이 침입함으로써 발생하는 발굽(蹄)조직의 염증을 말한다. 이것을 분류해 보면
  • ① 발바닥 농양 (Sole abscess)
  • ② 발바닥 괴양 (Sole ulcer)
  • ③ 발꿈치 균열 (Underrun Heel, Stable Rot, Heel Cracks)
로 구별할 수 있다.
발바닥 농양 (Sole abscess)
소의 단단한 발바닥이 못에 박히거나 이물질(쇠붙이, 유리조각 등)에 찔리게 되면, 발바닥 안의 예민한 조직에 세균이 침입하게 되어 농양이 형성된다. 소는 감염된 발굽으로 서지 않으려고 발가락으로 서려하며(toe standing), 외관으로는 발통이 붓지 않고 통증이 없는데도 갑자기 다리를 절뚝거린다. 보통 뒷발굽은 외측에 생기며, 앞발굽은 내측에 생긴다.
  • (가) 치료
    발바닥에 구멍을 뚫어 고름을 배출시킨 후 예리한 칼로 발바닥 전체를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깎아내 농양 부위를 넓혀주어야 하는데, 이때 안쪽으로 너무 파 들어가면 출혈이 생겨 농양 부위가 잘 보이지 않으므로 처치가 곤란해진다. 어느 정도 변패된 각질부를 제거한 후 불로 지지거나 부식제를 발라 수일 후에 탈락하게 한다. 고름통로는 노출시키고, 소독후 광범위 항생제인 '타도콤프'와 '슈프로날' 주사액을 주사하고 강옥도정기 등을 바르고 헝겊으로 매어준다.
  • (나) 예방
    초지, 운동장에 있는 쇠붙이, 유리조각, 못, 철사, 돌맹이 등을 제거해 준다.
발바닥 괴양 (Sole Ulcer)
본 질병은 발바닥에 부패(腐敗)없이 일정부위가 괴사되어, 발굽과 각질부에 타박상이 오거나, 출혈, 화농성괴사로 인하여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며, 발굽의 과잉성장으로 인한 계속적인 타박과 돌맹이와 콘크리트 바닥의 접촉으로 괴양이 이루어 진다.

가장 흔한 괴양은 루스터홀쯔 괴양(Rusterholtz ulcer)으로 발바닥 후방 1/3쪽, 발뒤굽의 연결부에 발생한다. 이것은 보통 발바닥 농양과 같이 발생하나 진행은 훨씬 만성적이다.

치료로는 농양이 있을 경우 농양을 제거하고, 정상조직에 판자를 대고 붕대를 감아준다. (wooden block)
발꿈치 균열(Underrum Heel, Stable Rot Heel cracks)
발꿈치의 각질부에 균열이 되어 괴사되는 것으로 불결한 환경, 운동부족, 만성 제엽염, 삭제를 하지 않아 발굽이 과잉 성장될 경우 빈발하게 발생한다. 심한 파행은 없으나 발꿈치에 부종이 생기고 피부가 발적, 열감을 나타내며 균열부위를 누르면 농이 배출된다.

치료는 갈라진 부위의 각질층과 육아조직(새살)을 제거하고 기타 일반처치에 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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