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내에 음식물의 우발적인 막힘에 의해서 일어나는데 침흘림, 사료 및 음수섭취 거부, 고창증 등이 나타난다.
부분적으로 막히면 소량의 액체나 가스 통과가 가능하나 완전히 막히면 막힌 부위 앞에 침과 사료물이 축적되고 제 1위 가스축적과 배출불능으로 고창증이 발생된다.
발생, 원인
품종 및 성별에 무관하게 발생하나 6개월령 내지 2년생에 특히 다발한다. 식도를 통과하기 힘든 큰 사료편에 의한 경우가 많으며 선천성 혹은 후천성 식도손상
및 이로 인한 형태 변화가 동시에 유발인자로 관여되는 경우가 많다. 막힌 부분은 오래되면 괴사될 위험이 있으며 사료나 침·물 등이 내려가지 못하고 거꾸로 역출(逆出)되면 코나
입으로 토출되는데 오연성(이물성)폐렴에 걸릴 위험도 크다. 제 1위내의 정상적인 가스 배출이 불가능하므로 당연히 고창증이 동시에 발생된다.
증상
급격히 발생하여 침울, 식욕 절폐 등의 전신증상을 보인다. 머리를 뻗고 씹고 삼키려는 운동을 강하게 반복하며 입과 코에서 침과 사료편이 역출된다.
후두 부위가 막히면 호흡 곤란, 입을 벌린 개구 호흡, 호흡 촉박이 출현되고 급성 고창증이 발생된다. 부분적인 경색이면 수 일간 증상이 약하게 지속되고 소량의 사료나
물의 섭취 또는 절폐 탈수, 수척, 변비, 허약, 운동 실조등이 나타난다. 폐사는 고창증, 이물성 폐렴, 경색 부위의 2차 감염 등에 의해서 많이 이루어진다.
예방, 치료
딱딱하고 큰 사료는 잘게 잘라서 급여하도록 한다. 회복된 소도 재발 우려가 있으므로 10~14일간 원인 사료 급여를 중단하고 연한 사료로 대체하여 급여한다.
치료는 식도내 물질을 제거하고 고창증 치료를 동시에 해야 하므로 수의사에게 의뢰하는 것이 좋다. 이 경우 루우프를 사용하거나 위관들을 사용하여 막힌 물질을
제 1위내로 밀어내리는 방법을 많이 사용하는데 필요하면 윤활성 기름이나 물, 근육 이완제 등을 투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