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베시아병과 유사하나 소형 파이로즈마 원충에 기인한 질병으로 발열, 빈혈, 약한 황달, 발육장애를 주증으로 하는 진드기 매개성 질병이다.
원인, 발생
파이로플라즈마병과 마찬가지로 진드기가 매개하는 타일레리아 원충이 혈액의 적혈구내에 기생하여 일으킨다. 매개체인 3 숙주성 진드기가 봄에서
초여름에 많이 서식되므로 방목 직후 약 1개월 경과시 일제히 병증하는 수가 있다.
증상
잠복기는 약 10~14일 정도이다. 1차 발증기는 약 1주일 정도로 40~42℃의 발열만 나타난다. 1주일 후 발열이 없어지고 혈액중에 원충수가 급격히
많아짐에 따라 빈혈, 원기 불량, 식욕감퇴, 소화 장애 등이 나타나고 황달은 가벼운 편이다. 파이로플라즈마병에서 볼 수 있는 혈색소뇨증상은 없으며 감염으로
인한 폐사율은 높지 않으나 발육 장애 등이 심하다.
예방, 치료
예방 및 치료는 파이로플라즈마병과 동일한 방법으로 실시한다.